한 여름의 폭염이 절정을 이루던 8월 중순, 경기도 모처의 육군 전차 사격장에서 11사단의 전차포 실사격 훈련이 있었다.
실제 온도는 33도 정도였지만 그늘 없는 사격장 특성과 거대한 쇳덩어리가 끊임없이 뿜어대는 열기에 전차 안팎의 체감온도는 40도에 가까운 살인적인 더위 속에서 11사단 병사들은 땀을 흘리고 있었다.
십 수대의 전차가 높은 언덕을 오르락내리락 하면서 기동훈련으로 몸을 풀다보니 점심시간, 열기를 내뿜는 전차 사이에서 벗어나 그늘이 있는 산 아래로 내려왔더니 야전을 방불케 하는 임시 취사장에서는 또 다른 폭염과의 사투가 벌어지고 있었다.
출처 : :::ARMY INSIDE:::아미인사이드:::
글쓴이 : 아미 넘버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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