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은 유비쿼터스(U-City) 도시 건설중
오산시는 2015년까지 시 전역(42.76km²)을 대상으로 무선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내용의 ‘유비쿼터스도시계획(안)’을 국토해양부에 이달 승인신청 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제까지 성남시가 이 같은 계획을 밝힌 바 있지만 국토부 승인신청은 오산시가 도내 처음이다.
계획안에 따르면 유비쿼터스가 도입되면 각 가정을 포함, 시내 전역에서 컴퓨터나 TV(수신기 설치), 휴대전화를 이용해 대중교통이나 행정정보, 건강상태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서비스 분야는 교통, 안전, 환경, 시설물 관리, 행정, 복지, 문화 등 총 7개 분야 25개에 달한다.
시는 우선 세교1.2.3지구 등 신도시를 중심으로 유비쿼터스 서비스 기반을 구축한 뒤 이를 오산역을 둘러싼 구시가지까지 최단시간 내 확장해 U-City 서비스 기반 구축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정보를 취합해 각 가정에 제공하는 두뇌 역할을 할 ‘도시통합운영센터’는 세교지구에 들어선다.
시는 불법주정차 단속 상황실이나 방범상황실 등 기존 상황실 인력과 시설을 활용하면 도시통합운영센터에 들어가는 인력과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오산은 다른 지자체에 비해 면적이 좁기 때문에 구시가지까지 포함해 전역을 U-City로 건설할 수 있다”면서 “저비용 고효율로 U-City를 완성해 정보 흐름에 막힘이 없는 선진도시로 탈바꿈 하겠다.”고 말했다.
----------------------------------------------
u -교통 서비스
CCTV, 루프감지기 등을 통해 교통상황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분석하여 교통 정보 사용자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됩니다. 도로에 전광판을 설치하여 현재 교통 정체 상황과 최단경로와 시간에 대한 정보를 교통사용자가 PDA 등을 통해 손쉽게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교통흐름에 따라 교통 신호를 제어하는 것도 가능해집니다.
버스 정류장에서 제공되는 버스 정보 시스템도 변합니다. 기존의 LCD모니터가 일방적으로 정보를 통보하는 방식에서 터치 스크린인 키오스크(KIOSK)로 업그레이드 될 계획입니다. 또한 기존에는 제공되지 않았던 버스 내에서의 승객용 단말기를 통해 노선경로와 정류장 도착예정 시간, 앞뒤차 시간간격을 쉽게 파악할 수 있게 됩니다.
u-녹색교통 서비스
행복도시에서는 누구나 손쉽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유비쿼터스를 도입한 인프라가 구축됩니다. 자전거 사용자는 행복도시 주민 인증 카드를 제공받으면 언제든지 자전거를 빌릴 수 있게되죠. 이는 실제로 유럽에서 시행되고 있는 것이며, 행복도시 거주민의 자전거 생활화를 장려할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u - 방범 서비스
행복도시의 곳곳에 CCTV가 설치될 계획입니다. CCTV 설치대에는 비상벨과 양방향 음성대화 시스템도 설치하여 긴급 상황시에 피해자가 직접 가장 가까운 경찰서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u - 환경
환경분야에 유비쿼터스를 도입하여 하천의 수질을 모니터링 할 수 있습니다. 하천이 일정 수준이상 오염되면 담당자에게 경보를 발송해 신속하게 하천을 정화시키는 작업에 들어가도록 합니다. 대기오염 또한 감시하는 것이 가능하여 대기정보를 전광판을 통해 주민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합니다.
u- 의료 복지
급히 수협이나 수술이 필요할 때 병원에서 원하는 혜택을 제때에 받지 못한 가족들의 심정은 얼마나 안타까울까요. 행복도시에서는 이러한 걱정과 근심을 덜어놓고 살 수 있습니다. 유비쿼터스가 도입된 최첨단 의료 복지 시스템 덕분이죠. 수혈이 필요한 사람이 발생하면 같은 혈액형의 거주민에게 즉시 연락이 가고, 시간적 여유가 있는 거주민들은 가장 빠른 시간 내에 병원에 도착하여 수혈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위해 가정에서 매일 건강 체크를 받는 것이 가능해집니다.
*유비쿼터스(Ubiquitous)는 라틴어'ubique'를 어원으로 하는 영어의 형용사로 '동시에 어디에나 존재하는, 편재하는'이라는 사전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 즉,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나 정보통신망에 접속하여 다양한 정보통신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의미한다. 또한, 여러 기기나 사물에 컴퓨터와 정보통신기술을 통합하여 언제, 어디서나 사용자와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도록 해 주는 환경으로써 유비쿼터스 네트워킹 기술을 전제로 구현된다.
가장 처음 유비쿼터스라는 말을 사용한 사람으로 미국의 마크 와이저를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1974년 네덜란드의 한 세미나에서 니콜라스 네그로폰테 MIT대 교수가 “우리는 유비쿼터스적이고 분산된 형태의 컴퓨터를 보게 될 것입니다. 아마 컴퓨터라는 것이 장난감, 아이스박스, 자전거 등 가정 내 모든 물건과 공간에 존재하게 될 것입니다.”라고 언급하면서 지금의 유비쿼터스 컴퓨팅 철학에 대한 초석을 제안하였다.
이 유비쿼터스 개념을 컴퓨팅과 연결시켜 본격적으로 연구하고 적용시킨 것은 미국의 제록스에서 근무하고 있던 마크 와이저(Mark Weiser)이다. 마크 와이저는 1988년 제록스의 팰러앨토 연구소에서 일하면서 이전의 유비쿼터스 개념을 새로운 패러다임 이상의 수준으로 발전시켰다. 마크 와이저는 유비쿼터스 컴퓨팅이란 컴퓨터 패러다임의 제3의 물결로서, 네트워크 기반의 확장형 컴퓨팅 환경을 의미하며, 머지않아 수 백 대의 컴퓨터가 한 명의 사람을 위해서 존재하는 유비쿼터스 시대 즉, ‘언제 어디서나 컴퓨터에 엑세스할 수 있는 세계’가 도래할 것이라고 말했다.(출처-워키백과사전)